리스에 대하 많이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아 종류와 장단점 등 리스 관련 용어 먼저 정리하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리스의 정의
임대 또는 대여라는 의미로, 자동차 리스는 차량을 구매하지 않고 일정 기간 동안 이용한 후 반납하는 '금융 상품'이다.
보증금 : 보증금은 운용리스 계약 체결 시 리스 회사에 내는 금액으로, 계약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차량 손상, 연체 이자 등에 대한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계약 만기 시 차량을 정상적으로 반납하고 추가 비용(차량 훼손 등)이 없다면, 보증금은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보증금을 많이 넣을수록 월 납입료가 할인되는 기능도 있다. 즉 부동산 월세 개념의 보증금이라고 보면 편하다.
선납금 : 선납금은 리스 체결 시 일정 금액을 미리 납부하는 것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선납금이 높을수록 월 납입금액이 낮아지고, 선납금이 없을수록 월 납입금액이 높아집니다. 쉽게 말하면 월납입료를 미리 낸다는 개념으로 보는 게 좋습니다. 60개월 계약 시 선납금 1000만 월을 냈다고 한다면 (1000/60 = 16.6) 월 납입료에서 약 16.6만 원 정도 할인된 것처럼 보이는 효과를 주지만 실질적으로는 월 납입료의 일부를 미리 낸 걸로 보면 좋을 것이다. 선납금을 내는 경우는 같은 법인 혹은 동등한 위치의 사람이 차량을 뽑을 때 월납입료의 기준치가 넘어갈 것 같은 경우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납금의 경우 보증금과는 달리 계약 만기 시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잔존가치 : 잔존가치는 리스 계약 종료 시 금융사에서 정한 차량의 예상 가치를 말한다. 이는 운용리스에서 만기 시 인수 금액과도 동일하다. 잔존가치 율은 계약 기간, 주행거리 등에 의해 최대 잔가율이 결정된다.
주의사항 - 운용리스의 선수금 선납금과 금융리스의 선수금 선납금은 그 의미화 활용도가 다를 수 있으니 계약 전 체크해야 한다.
자동차 리스의 종류
운용리스, 금융리스, 이용자 명의 리스 등이 있습니다.
자동차 구매를 고려할 때 어떤 것이 나에게 맞는지 비교 분석하여 다양한 리스 방식 중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자동차 운용리스, 금융리스, 이용자 명의 리스의 특징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상황에 어떤 방식이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는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1. 자동차 운용리스
운용 리스란 차량을 일정 기간에 걸쳐 이용하는 방식의 금융 상품입니다. 계약 기간이 끝나면 차량을 리스 회사에 반납하거나 인수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습니다.
명의 : 금융사 부채 : O 사업자혜택 : O 건보료 인상 : X 인수반납 : 선택가능
장점
초기 비용 부담이 적습니다.
인수와 반납 선택권이 있기 때문에 만기 시점에 어떤 게 더 이득인지 따져볼 수 있다.
정기적으로 새로운 차량으로 교체가 가능합니다.(기존 차량 계약 만료 시 반납 후 신차로 다시 계약 등)
계약 종료 시 차량 처분에 대한 비용이나 시간 상의 부담이 적습니다.(반납 시 초기에 들어간 보증금 등은 반환됨, 차량은 금융사가 알아서 처분함)
명의가 금융사이기 때문에 건강보험료 인상이 없고 사업자의 경우 대당 연 1,500만 원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점
장기적으로 현금 구매에 할부 구매에 비해서 비용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행거리 제한이 있으며, 초과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60개월 연 2만 km 계약 시 5년간 10만 km 초과하지 않으면 됩니다.)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이 있으며 그 페널티가 생각보다 강합니다.
2. 자동차 금융리스
금융리스는 일반적인 할부 구매와 그 성질이나 방식이 매우 흡사합니다. 보증금 개념이 아닌 선납금 개념으로 선수금을 납부하고 남은 잔액만큼 부채로 잡아 이율을 합산하여 월 납입금을 지불합니다. 따로 잔존가치가 없거나 매우 적어 무조건 인수하는 조건으로 진행할 때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명의 : 금융사 부채 : O 사업자혜택 : O 건보료 인상 : X 인수반납 : 무조건 인수
장점
최종적으로 운용리스에 비해 구매 비용이 저렴합니다.
주행거리에 대한 부담이 없습니다. (인수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할부와 같은 성질이지만 명의가 금융사로 되어있어 건보료 인상이 없습니다.
운용리스와 마찬가지로 사업자의 경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 1,500만 원)
단점
운용리스에 비해 월 납입금이 더 클 수 있습니다.
초과 주행거리가 있을 경우 추가 비용 발생합니다.
만기 시 무조건 인수해야 한다. 반납 불가능.
중도 해지가 불가능할 수도 있으며 만약 해지하게 된다면 엄청난 페널티가 있다.
3. 이용자 명의 리스
이용자 명의 리스는 리스 회사가 아닌 이용자 명의로 차량을 등록하는 방식의 금융 상품입니다. 운용리스로는 진행이 불가능한 상용차 등을 리스로 이용하고자 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명의 : 이용자 부채 : O 사업자혜택 : O 건보료 인상 : 인상될 수도 있음 인수반납 : 금융사별 상이, 보통은 인수해야 됨
장점
차량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계약 종료 시 차량 판매 가격을 쉽게 협상할 수 있습니다.(본인이 직접 중고 거래할 수 있다.)
주행 거리 제한이 없어 추가 비용이 없습니다.
이미 명의가 본인이기 때문에 인수 시 취등록 세를 또 낼 필요가 없다.
단점
장기적으로 비용 면에서 운용리스나 금융리스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차량 판매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금융리스와 마찬가지로 인수 조건이 붙는다.(금융사 및 상황에 따라 달라 질 수도 있음)
명의가 본인이기 때문에 건보료 인상이 될 수도 있다.
비교 분석
운용리스는 필요에 따라 정기적으로 차량을 교체하고 싶은 사람(사업자)에게 적합하고, 금융리스는 계약 종료 후 차량 소유를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이용자 명의 리스는 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주행 거리 제한을 받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결론 자동차 운용리스, 금융리스, 이용자 명의 리스는 각각 장단점이 있어 개인의 용도, 예산, 차량 소유 여부 및 기간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본 포스팅을 통해 각 리스 방식의 특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선택 과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